미·러 정상회담 이후 한 달 가까이 되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자, 서방이 다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, EU는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와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EU 제재 담당 특사가 전문가들과 함께 워싱턴을 찾았는데, 미국과의 논의 결과를 조만간 발표될 19차 제재 패키지에 반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를 돕는 중국 법인에 대한 제재가 이번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고만 여러 차례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단계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: (러시아에 대한 2단계 제재에 나설 준비가 됐나요?) 네, 준비됐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와 석유 거래를 하는 나라에 2차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의 경제가 무너질 것이고,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거라는 게 미국의 예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크렘린궁은 그간의 제재는 효과가 없었고 앞으로 그 어떠한 제재도 자국의 입장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러시아의 안보가 외교적 방법으로 보장되지 못하면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습을 이어가는 한편 서방에 맞서 중국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러시아 기업의 판다 본드 재발행을 지원하며 본토 채권 시장을 러시아에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도 관련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다 본드는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으로, 러시아의 판다 본드 발행이 가능해지면 개전 이후 러시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00757264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